‘괴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표에서 김민재는 91.1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27)와 리버풀의 버질 판 데이크(33) 등 쟁쟁한 세계적인 센터백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CIES는 축구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인 Wyscout의 자료를 기반으로 센터백들의 올 시즌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겼으며, 그 결과 김민재는 현 시점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총 91.1점을 기록하며,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89.7점),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89.5점), 판 데이크(89.4점),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89.0점)을 모두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뛰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는 88.9점을 받아 6위에 랭크되었다.
올 시즌 김민재는 그야말로 ‘괴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뱅상 콩파니 신임 감독의 지지를 받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개막 이후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도 높은 집중력과 체력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헌신 덕에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은 각종 통계에서도 빛을 발한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5경기 이상 출전한 수비수 중 최다 가로채기 8위(14회), 최다 공중볼 경합 승리 5위(31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 위주의 경기를 펼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수치다.
패스 부문에서도 김민재는 독보적이다. 최다 패스 시도(1033회)와 패스 성공(955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패스 성공률에서도 92.49%로 5위에 올랐다. 그의 패스는 아군 진영에서 534회, 상대 진영에서 421회가 성공해 후방 빌드업과 전술적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