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프라치스, 닐 매그니를 KO로 격파! 10연속 KO승의 폭풍 질주!”

지난 10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매그니 vs 프라치스’ 메인 이벤트에서 UFC의 떠오르는 신성 카를로스 프라치스(31, 브라질)가 베테랑 닐 매그니(37, 미국)를 상대로 강력한 KO승을 거두며 웰터급 무대를 뒤흔들었습니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긴 순간, 프라치스는 왼손 펀치로 매그니를 쓰러뜨리며 통산 10연속 KO승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초 UFC에 데뷔한 프라치스는 불과 9개월 만에 네 번의 KO승을 기록하며 화려한 성적을 쌓았습니다. 특히, 그는 17년 동안 KO패가 없었던 리징량과 10년간 랭킹을 지켜온 매그니를 모두 무너뜨리며 UFC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그니는 프라치스의 파괴력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레슬링 시도를 했지만, 주짓수 블랙벨트인 프라치스에게 오히려 역전 당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매그니는 그래플링 싸움을 유도했으나 프라치스는 끝내 케이지에서 왼손 펀치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프라치스는 승리 후 팀 파이팅 너드를 상징하는 검은 뿔테안경을 쓰고 기쁨을 만끽하며 “올해는 내 커리어 최고의 해였다. 모든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승리로 UFC 웰터급 톱15 진입이 유력해진 프라치스는 잭 델라 마달레나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밝히며, 만약 불가능하다면 랭킹 10위 제프 닐과 싸우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같은 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ONE 챔피언십 미들급 및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레이니어 더 리더(34, 네덜란드)가 UF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그는 미들급 경기에서 제럴드 머샤트를 3라운드 1분 44초 만에 암트라이앵글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더 리더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음 상대는 그래플링에서 맞붙어 보고 싶은 함자트 치마예프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