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빅머니도 흔들지 못한 SON, ‘토트넘서 우승 야망’ 밝혀…잔류 유력!”

손흥민 토트넘 잔류 희망
토트넘 손흥민 잔류희망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연장 가능성 높아… 이적 대신 잔류 선택할까?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통해 구단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손흥민이 최근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을 실행해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위치와 중요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지난 몇 년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팀 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단순한 공격수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 내 리더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비록 최근 몇 달 동안 일시적인 기량 하락이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손흥민의 경험과 리더십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역할이 단순한 득점원에서 팀 리더이자 전략적 플레이메이커로 확장되었음을 시사한다.

손흥민은 공격진에서의 다재다능함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측면과 중앙 공격수로 모두 활약 가능하며,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에서도 꾸준히 기여하며 팀의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매체들은 “그의 승리 경험과 강인한 멘탈은 토트넘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요소”라고 강조하며, 손흥민의 가치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팀의 성과와 직결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경기장 내외에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동을 보이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손흥민, 계약 연장 선택할까? 구단의 계획과 선수의 의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단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는 구단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이 옵션을 발동해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토트넘의 공격진 상황을 고려할 때, 손흥민을 잃을 여유는 없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의 선수층이 얇아 손흥민을 잃을 여유가 없다”며,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손흥민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대안을 찾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손흥민의 지속적인 기여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의 대체 불가능성이 구단의 전략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기자회견에서 팀에 대한 헌신과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에 모든 집중을 쏟고 있다. 구단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얻도록 돕고 싶다”며, 2008년 이후 이어진 팀의 무관 기록을 끊어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토트넘에서 보낸 10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토트넘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며, 손흥민이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임을 시사한다.

손흥민의 커리어와 토트넘에서의 역할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 시즌 리그 4골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듬해 14골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꾸준히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리그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202021시즌에는 17골 10도움으로 한층 더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의 헌신과 꾸준함은 토트넘의 미래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손흥민의 커리어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1~22시즌이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23골 7도움을 기록하며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수상한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서는 EPL 역사상 최초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성과는 손흥민의 탁월한 공격 능력뿐만 아니라, 그의 경기 집중력과 꾸준한 성장이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22~23시즌에는 탈장 수술의 여파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듬해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손흥민의 이러한 부활은 단순한 기량 회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의 꾸준함은 팀의 사기와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단순한 득점원이 아닌, 팀 전체의 성과를 견인하는 핵심 축임을 보여준다. 올 시즌에도 그는 공식전 11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19경기에서 165골 87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흥민의 미래 – 우승 도전과 이적설의 사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영국 매체들은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은 계약이 끝나기 전, 토트넘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을 꾸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우승 열망을 강조했다. 이는 손흥민이 단순히 계약 연장을 넘어, 토트넘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손흥민에게 있어 토트넘에서의 첫 우승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는 그의 팀에 대한 헌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결과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서는 또 다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과 연결됐으며, 계약 만료 이후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그가 다른 스타들과 같은 선택을 한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는 거액의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 역시 이러한 제안을 받을 경우,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성공과 개인적인 커리어의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만약 사우디로의 이적을 선택한다면, 이는 그의 커리어 말기에 큰 재정적 보상을 얻는 동시에 새로운 리그에서의 도전이라는 의미를 가질수 있습니다.